적금 풍차돌리기

풍차 돌리기 적금 방법(feat. 남극성 이론) 이자 소득 극대화!

적금 풍차돌리기

풍차 돌리기 적금 방법을 설명하기에 앞서 남극성 이론에 대해 먼저 설명하는 게 옳은 것 같다. 남극성은 북극성의 대칭에 존재하는 항성이 아닌 사람(필명인지 본명인지 모르겠다)이름으로 2012년 <구르는 돈에는 이끼가 낀다>는 저서를 통해 이자 소득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남극성 이론을 소개한 인물이다.

출간 이후 많은 재테크 강사들이 그의 이론을 베껴 TV에 소개하는 바람에 지금은 풍차 돌리기로 유명해졌고 많은 블로거들이 베끼고 베껴 잘못된 이론이 전파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다음 책에 그 분노를 쏟아 내면서 남극성 이론으로 불러달라는 바램을 말했다. 진실을 아는 나라도 제대로 된 용어를 언급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되어 미리 이렇게 구구절절 설명하게 되었다.


잘못된 풍차 돌리기 적금

잘못된 풍차 돌리기 적금

인터넷에 떠도는 적금 풍차 돌리기 방법을 보면 매월 적금에 가입한다고 되어 있다. 예금은 한 번에 돈을 예치하므로 매월 가입해도 생활에 큰 무리는 없지만 적금은 매월 예치하는 상품이다. 아무 생각 없이 매월 적금에 가입할수록 매월 저축으로 빠져나가는 돈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첫 번째 달에 적금 1을 개설하고 10만 원을 예치해야 한다. 두 번째 달에는 적금 2를 개설하고 적금 1과 적금 2에 각각 10만 원씩 총 20만 원을 예치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월 예치금이 커지다가 마지막 달에는 총 120만 원을 예치해야한다.

저축의 관점에서 절대로 지속 가능한 방법이 아니다. 대부분은 중간에 포기를 하고 적금을 해지한다. 그러면 은행은 이자를 적게 줘도 되므로 은행만 좋은 일이다. 재미있게도 이 잘 못된 방법을 은행 블로그에도 권하는데, 왜일까.. ^^


남극성의 풍차 돌리기 적금

월적수

만약 매월 적금을 개설할 경우 1년 동안 총 78번 예치하게 된다. 또는 월 불익앱이 계좌에 보관되고 있는 시간(78개월)이기도 하다. 이를 월적수라고 한다. 월적수를 이용하면 적금으로 풍차 돌리기를 할 때 계산이 쉬워진다. 예를 들어 매월 10만 원씩 적축하고 싶다고 하면 1년이면 120만 원이다. 이 120만 원을 월적수인 78로 나누면 월 불입액은 15,384원이라는 계산이 된다.

적금 풍차 돌리기

제대로 된 적금 풍차 돌리기 방법은 월 불입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매월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다.

방법은 위와 같다. 처음에 적금 1에 15,384원을 넣으면 84,616원이 남는데 이 돈을 CMA에 보관해둔다. 두 번째 달에는 적금 1에 15,384원, 적금 2에 15,384원을 넣고 남은 69,232원은 CMA에 보관한다. 매월 적금이 늘어나므로 어느 순간 월 불입액이 10만 원을 넘어가게 된다. 그때 모자라는 돈을 CMA에서 꺼내 적금에 넣으면 동일한 금액의 월 불입액을 유지할 수 있다. 깔끔하다.


이렇게 계산이 복잡한 적금 풍차 돌리기를 해야 할까?

예금 풍차 돌리기

이렇게 계산이 복잡하고 어려운데 적금 풍차 돌리기를 해야 할까? 남극성 이론에서 적금 풍차 돌리기가 권장된다. 이유는 적금 풍차 돌리기를 할수록 이자가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왜 그런지 계산해 보자.

원금 12만 원으로 매월 단리 4% 예금에 가입하면서 예금 풍차 돌리기를 하면 2년 차부터는 매월 원금 12만 원과 4,061원의 세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2를 곱하면 2년 차에 받는 이자는 총 48,732원이다.

적금 풍차 돌리기

반면 적금 풍차 돌리기의 상황을 보자. 매월 총 불입액을 12만 원이라고 치면 일 년 동안 총 1,440,000원의 원금을 모을 수 있다. 이를 월적수 78로 나누면 적금 하나에 불입해야 하는 월 불입액은 18,461원이 된다. 매월 18,461원을 예치하면 만기일에 받게 되는 원금이 221,532원이고 이자는 4,061원이다(보통 적금 금리가 높지만 비교를 하기 위해 동일하게 적용했다).

분명 1년 동안 예금과 적금 똑같은 금액을 예치하고 풍차를 돌렸는데 만기일에 받는 원금은 2배 차이가 나게 되다니! 어떤 마법을 쓴 것일까? 월적수로 나눈 월 불입액 18,451원에 12(12개월)로 곱하고 거기에 또 12(12계좌)를 곱하면 총 2,658,384원이다. 그 말은 곧 적금을 유지하려면 2년 차에 추가로 적금을 가입하지 않더라도 1,218,384원(2,658,384원 – 1년차 원금)을 더 내야 된다는 말인데, 실제로는 더 많은 돈을 낼 필요가 없다.

적금 풍차 돌리기 2년 1회차

2년 차부터 12개의 계좌에 모두 적금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월 불입액이 총 240,617원( 37,546 + 18,461 x 11 )이다. 이때 적금 1이 만기가 끝나 세후 이자 포함 225,593원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 돈과 월 불입 12만 원을 계속하면 월 불입액을 내고도 남는데 이 돈은 CMA에 보관해뒀다가 다시 월 불입액이 만기 원금+이자+월 저축보다 커지면 꺼내는 식으로 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게 남극성 이론의 핵심이다.

참고로 여기서 2년차 1회에 새로만든 적금 1의 불입액이 37,547원이란 계산이 나온 이유는 다음과 같다. 1년차 원금 1,439,958원과 + 2년차 이자 48,732원 + 2년차 원금 1,439,958원을 모두 더한 값 2,928,648원을 월적수 78로 나누면 37,546원이 된다.


구르는 돈에는 이끼가 낀다

구르는 돈에는 이끼가 낀다

적금 풍차 돌리기 방법이 설명되어 있는 남극성의 <구르는 돈에는 이끼가 낀다>를 읽을 때도 어렵고 이해가 안 가서 일주일 동안 3번은 읽고 겨우 이해했는데, 막상 설명하려니 설명하면서도 진짜 어렵긴 하다. 원저자가 내 글을 읽고 탐탁지 않게 생각하면 다행이다. 내 글이 이해가 안 가더라도 직접 적금 풍차 돌리기를 실천하면서 블로그에 후기 글을 쓰다 보면 난해하게 느껴지는 다른 사람들도 이해가 가지 않을까 싶다.

위에 설명한 적금 풍차 돌리기의 응용 버전이 책에 설명되어 있으므로 수학에 자신이 있다면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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