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4월 IB(무한매수법)수익공개. 이달은 다행히 1월 말부터 꾸준히 적립했던 KORU ETF가 목표 가격에 도달하면서 가장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 바로 자랑 들어간다. 렛츠기릿!
IB 성과 보고서
월말 총자산: $ 947.98 월 총수익: $ 60.28
04월에는 다행히 끝없이 추락하던 KORU ETF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매도의 기회가 생겼다. 원래 무한매수법은 40일까지 매수하고 그다음에 손절매를 고려하는데 나는 딱히 저가 레벨에서 매수했기 때문에 손절매할 계획은 없었다. 중간중간에 깜빡하고 매수하지 않은 날도 많았고, 매수는 총 41일 동안 했고 매도까지 영업일로 총 67일 걸렸다.
오랫동안 적립한 만큼 무한매수법으로 트레이딩한 것 중에는 수익이 가장 높았다.
환율 1,339.90원을 적용했을 때 원화가치로 현재 자산은 1,270,196원이다. 전월 대비 201,545원 수익이 발생한 것이다.
누적 수익: $ 118.26 월 평균수익: $ 29.57
트레이딩 수익만 계산했을 때 이달 IB 수익은 7.29%이고, 올해 현재까지 월평균 3.51%를 달성했다. 트레이딩 수익이 없었던 달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스윙 거래보다 월평균 수익이 1% 정도 높다.
2023년 Q1 강력맨 퀀트 투자 성과 보고서. 퀀트 투자는 특정 비율로 분산 투자한 다음 분기, 반기, 연별로 리밸런싱하는 투자 방법이다(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트에 설명했으니 패스). 나는 분기별로 리밸런싱하고 있는데, 마침 2023년 1분기가 끝났으므로 23년 Q1 퀀트 투자 성과에 대해 포스팅하겠다.
퀀트 투자 성과 보고서
월말 총자산: 1,691,088원
포트폴리오 23 Q1 마감
● 미국 주식: 7.6% ● 미국 채권: 25.1% ● 한국 주식: 14.4% ● 한국 채권: 36.1% ● 금 현물: 9.7% ● 암호 화폐: 7.1%
기본 세팅은 미국 주식 18.0%, 미국 채권 22.0%, 한국 주식 18.0%, 한국 채권 22.0%, 금 현물 10.0%, 암호 화폐 10.0%이지만, 자산이 소액이라 정확한 비율로 매수할 수도 없고, 주식은 수익이 나면 매도해서 RP로 굴렸다. 그러다 보니 최종 비율은 위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아직 리밸런싱 작업은 하지 않은 상태다.
미국 주식과 미국 채권에 할당된 금액은 환율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계산하기가 정말 난해했다.
확정 수익: 112,227원 수익률: 6.94%
평가 손익이 아닌 확정 수익(이마저도 미국 주식과 미국 채권으로 발생한 수익은 환율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확정이란 표현은 잘 못 되었지만)은 3월 31일 기준으로 112,227원이다. 기초 자산 대비 수익률은 6.94%인데, 내가 하는 스윙 매매 수익이 월평균 2%니까 비슷한 수준이다.
누적 수익: 109,497원
퀀트 투자는 2022년 4분기부터 시작했는데 그때는 살짝 손해를 봤고 총 누적 수익은 109,497원이다. 달러를 따로 분리해서 계산할까 하다가 너무 머리가 아파서 포기. 그냥 현재 환율로 원화 가치를 구해 누적 수익을 계산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수익 인증 캡처는 자산이 뿔뿔이 흩어져 있어서 하나씩 찍으려니 너무 스트레스라 그냥 패스한다.
퀀트 투자 의 사전적 정의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통계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투자방법을 말한다. 이 포스트에서는 퀀트 투자란 무엇이며 포트폴리오 투자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가장 많이 알려진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전략을 소개하겠다.
퀀트 투자 그리고 포트폴리오 투자
퀀트 투자를 이해하기에 앞서 포트폴리오 투자를 먼저 알아야 한다. 포트폴리오 투자는 여러 종류의 자산에 분산해서 투자하는 전략이다. 여러 자산에 분산해 투자하면 위험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주식 수익률이 안 좋으면 채권 수익률이 좋고, 채권 수익율이 안 좋으면 주식 수익률이 좋아지는 경제 사이클의 원리를 이용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퀀트 투자는 앞서 설명했듯이 객관적인 데이터와 통계를 바탕으로 투자를 하지만, 포트폴리오 투자와 마찬가지로 경제 사이클을 고려하기 때문에 투자 방법이 동일하다. 사실상 백테스트를 했을 때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장 수익률이 좋다고 검증되었다는 소리다.
포트폴리오와 퀀트의 단어가 가지는 의미는 다르지만, 실제 투자 방식은 퀀트 투자나 포트폴리오 투자나 동일하다. 요즘에 퀀트 투자는 아예 이미 검증된 포트폴리오 전략 자체를 따라 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두 투자 방법의 차이는 아예 없다고 보는 게 맞다.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전략
올웨더 전략(사계절, All Weather)은 브리지워터의 창업자이자 세계에서 유명한 투자자 레이 달리오(Ray Dalio)가 만든 전략으로 어떤 경제 상황에 상관없이 수익을 만드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경제가 성장할 땐 주식이 수익률이 좋고, 경기가 둔화되거나 금리가 오를 땐 채권 수익률이 좋고, 인플레이션과 금융 시장이 불안할 때는 금과 원자재의 수익률이 좋다는 경제 사계절의 원리를 기반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
위와 같은 비율로 분산 투자한 다음 분기, 반기, 연별로 비율을 맞춰주는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을 통해 자산의 비율을 원래 설정된 비율로 맞춰주는 것이 올웨더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가격이 상승한 자산의 일부를 팔아 가격이 하락한 자산에 투자하게 되어 자동으로 이익을 실현하고 저가에 매수하는 효과가 있다.
특정 자산에만 투자하면 돈을 벌 때도 있지만, 돈을 잃을 때도 있는데 그 이유가 본인 잘 못인지 아니면 경제 상황 때문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할 경우 시야가 넓어지며 경제 상황을 피부로 느끼게 되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전문가의 도움이나 펀드를 매수하지 않아도(펀드는 수수료 비용이 발생한다)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쉽다는 게 장점이다.
강환국의 퀀트 투자 구성
한국에는 강환국이라는 분이 퀀트 투자자로 가장 많이 유명하다. 그는 자신의 저서 <퀀트 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에서 한국형 올웨더 전략을 제시했다. 내 기억으로는 선진국인 미국과 신흥국(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인 한국에 분산 투자할 경우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전략보다 더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다음과 같다.
● 미국 주식: 17.5% ● 한국 주식: 17.5% ● 미국 중기채권: 25% ● 한국 중기채권: 25% ● 금: 15%
참고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좋을 것 같다. 그 외에도 여러 좋은 내용들이 많고 읽기 쉬우니 <퀀트 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 책을 꼭 읽어 볼 것을 권한다. 개인적으로 22년 11월부터 소액으로 퀀트 투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성과가 있으면 나의 포트폴리오 구성도 이 블로그에 공개하도록 하겠다.
2023년 02월 IB(무한매수법, Infinite Buying)수익 공개. IB 투자는 꽤 매일매일 매수 주문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귀찮은 매매법이지만 나름 하루만 빼놓고 매일 매수하고 있다. 2월부터는 시장이 안 좋아 포지션 중 하나는 청산했지만, 하나는 물려 있는 상태로 23회차 매수 중이다.
IB 성과 보고서
월말 총자산 $ 836.10 월 총수익 $ 21.80
02월에는 TECL ETF와 KORU ETF 두 개를 IB 포지션으로 매수했다. 앞서 얘기했듯이 TECL ETF는 목표금액에 도달해 무사히 청산했지만 KORU ETF는 목표금액에 도달하지 못하고 하락 횡보하면서 -60~-80까지 평가손익을 경험했다.
아무 생각 없이 매일 적립으로 매수하는 것은 전략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TECL ETF 매매로 20.94달러 수익인증 캡처
문제는 물린 종목이다. 한국 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는 KORU ETF는 목표 금액에 도달할 뻔하다가 그대로 추락했다. 현재는 그래도 -48달러까지 회복했지만 -80달러까지 떨어졌었다. 그런데 분위기 보니 다시 가격이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원화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총 평가금액은 1,060,906원(손실평가금 반영)이고 평가손익은 전월대비 55,809원이다. 전월과는 상환이 반대인데 매매 수익 자체는 적지만 환율이 오른 덕분에 수익도 증가한 것으로 평가손익이 높아졌다. 환율은 뭐 올 상반기 안에 다시 하락하리라 본다.
2023년 1월 IB(무한매수법, Infinite Buying)성과 보고서! IB 투자는 작년부터 계속 테스트해 보고 싶었지만 매일매일 매수해야 하는 투자기법인데, 밤마다 강의를 뛰고 있어서 신경 쓰지 못할 것 같았고 무엇보다 환율이 높아서 시작할 엄두가 안 났다. 그러다 1월부터 백수가 되어 즐겁게(?) 테스트를 시작했다.
원래라면 환율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빨리 테스트해 보고 싶은 마음에 바로 환전해버렸다ㅋㅋ 그럼 테스트 결과 공개한다.
IB 성과 보고서
월말 총자산 $ 774.79 월 총수익 $ 33.30
먼저 100만 원으로 테스트를 시작했다. 1월 4일 100만 원을 환율 1,348.63원으로 환전하니 741.49달러가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사기당한 거 아닌가 싶은 환율이다. 아무튼 달러로 3배 ETF(SOXL, TQQQ, TECL, KORU)에 매일 매수를 했고 평단가대비 10% 지점에 자동 주문을 걸어놨다. 물론 노는 돈으로는 RP 매매를 했다.
IB는 하락 추세에 굉장히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다행히 많이 하락한 상황에서 상승으로 돌아서는 단계여서 돈을 벌었다. 트레이딩 수익은 32.77달러, RP 매매 수익은 0.53달러다. 수익률만 따진다면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전략보다 높은 편이다.
화면 캡쳐로 수익인증한다.
총포지션은 5건이고 1월에 3건이 청산되었다. 청산된 포지션을 기준으로 평균 보유기간은 7.7일이고 승률은 100%, 평균 수익률은 9.41%다.
문제는 환율이다. 1월 말에 정산하면서 환율로 평가금액을 계산했더니 1,005,097원이 되었다. 수익 33.30달러면 환율 1,230.80원으로 계산했을 때 4만 원에 가까운 돈인데, 평가 금액상으론 100만 원으로 시작했으니 수익이 고작 5,097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환율의 무서움을 뼈져리게 느끼는 중이다.
누적수익 $ 33.30
달러로 누적 수익을 계산해야 할지, 원화 가치로 총자산을 기록해야 할지 고민했으나 원화 가치로 자산 평가금액을 기록할 경우 환율 때문에 계속 변동되어, 현재 가치는 정확하게 나타내지만 성과 기록의 목적에 반한다. 결국 IB 투자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달러 누적 수익을 기록하기로 결정했다.
간간이 IB 투자 성과를 기록하면서 기존 IB 전략을 업그레이드해보려고 한다. 그럼 다음 보고서를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