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강력맨 주식 투자 성과 보고서! 작년 3월부터 테스트를 시작했고 어느 정도 성과가 나와서 올해 1월부터 투자금을 투입했다. 그리고 마침내 한 달 동안의 성과를 공개한다. 이 글이 주식 투자를 공부하는 주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주식 투자 성과 보고서
월말 총자산은 21,792,205원 월 총수익 602,698원
1월 트레이딩 수익은 590,235원이다. 수익률은 월초 총자산의 2.74%이다. 월말 총자산은 평가손익을 반영하지 않고 계산했다. 당연히 모든 자산을 주식 매매에 쓰지 않았고 노는 돈은 RP 매매를 하면서 소소한 이자 수익을 받았다. 그래서 월 총수익은 602,698원이다.
총자산 대비 수익률이 너무 적은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으나, 나는 주식 투자에 대한 환상을 깨트리고 현실을 보여주고 싶다. 주식 투자는 안전하게 돈을 관리할수록 수익률이 떨어진다.
TPI 1.61 승률 68.4% 평균 손익비 1.35
1월은 다행히 주가가 많이 올라서 성과가 좋다. 1월 매수는 33건 매도는 38건이다. 익절매가 26건, 손절매가 12건으로 승률은 68.4%다. 평균 이익은 28,497원 평균 손실은 21,061원으로 평균 손익비는 1.35다. 매매 성과를 보면 알겠지만 난 수익률보단 승률로 조지는 스타일이다.
TPI(트레이딩 포퍼먼스 인덱스) 값을 계산해 보면 1.61이 나온다. TPI가 1 이상이면 트레이딩을 반복할 경우 돈을 번다는 얘기다.
누적 수익 856,807원
누적 수익은 856,807원이다. 22년 총 수익이 적은 이유는 테스트 기간 동안 소액의 시드머니를 운영했고 12월에 -50만 원 배당락을 맞아서 그렇다. 배당금도 50만 원 정도 예상하는데 올 4월쯤에 배당금이 들어오면 손실을 상회될 거라 기대하는 중이다.
수익 인증 사진으로 마무리하겠다. 이전에 관리하던 블로그에서 블로그 수익 공개할 때는 실제 사진은 올리지 않아도 사람들이 믿는데 주식 투자판에서는 사기꾼들이 워낙 많아 수익을 직접 보여줘는 게 좋을 것 같다. 물론 직접 사진을 보여줘도 포토샵 아니냐고 따지면 할 말은 없다. 믿고 싶으면 믿고 믿기 싫으면 믿지 마라.
20대에는 회사에 취직만 하면 모든 게 끝이라는 생각에 열정을 투자한다. 그러나 직장 생활에 익숙한 30대가 되면 결국 깨닫게 된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월급이 작아서 결혼은커녕 은퇴 준비도 못 하게 된다는 것을! 그래서 부랴부랴 주식투자나 부동산, 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게 되었을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를 공부하는 것은 언제나 바람직하다. 특히 지금과 같이 경기가 좋지 않고 인공지능이 등장하는 시대에는 무조건적이다. 나는 10년 뒤에는 모든 사람이 투자하거나 사업을 하는 시대가 열릴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주식공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주식 투자를 공부해왔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무려 16년이 지나서야 수익이 꾸준히 발생하기 시작했다. 당신이 나와 같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최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기 위해 이 글을 포함해 주식 칼럼을 써나갈 것이다. 블로그에 자주 방문해 참고하길 바란다.
주식이란?
주식(Stock)이란 회사를 구성하는 단위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회사의 일부를 산다는 것이고, 주식을 판다는 것은 회사의 일부를 파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회사라는 것은 자본 규모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쉽게 팔 수없을 뿐만 아니라 일부를 팔 수도 없다. 그러나 주식으로 회사를 쪼개면 일부를 파는 것이 가능해진다.
회사를 왜 주식으로 나눠서 일부만 팔 필요가 있을까?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비용이 발생하며, 크게 확장하기 위해서도 돈이 필요하다. 이 돈을 마련하려면 은행에서 빌리거나 주식을 발행해 일부만 파는 방법이 있다.
고스트 컴퍼니 대표 끝남이는 사업을 더 확장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이자도 내야하고 결국 갚아야 한다. 그러나 사업이 절대적으로 잘 되리란 보장은 없기 때문에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보단 투자를 받는 게 유리하다.
회사를 주식으로 쪼개면 일부만 파는 것이 가능해진다. 끝남이는 고스트 컴퍼니를 주식 회사로 상장해 총 9주를 발행하게 된다.
최초 판매자 끝남이는 회사 주식의 일부(3주)를 팔아 돈을 벌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사업이 망했을 때 짊어지게 될 리스크도 나눠 갖게 된다. 한편 주식을 구매한 투자자 사랑이는 주가가 오르면 돈을 벌게 된다. 물론 반대로 말해 주가가 떨어지면 돈을 잃게 된다.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론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구매하는 행위를 말한다. 주식을 구매한 다음 회사가 성장해 주식의 가격, 즉 주가가 오르면 그것을 팔아 돈을 벌 수도 있다. 아니면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배당금을 나눠주는 회사도 있다. 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주가가 오를 것 같은 회사의 주식을 사거나 배당금을 주는 주식을 사면 된다.
주식 공부하는 법
주식에 대한 기본 개념을 설명했으니 이제 주식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겠다.
주식 투자는 기본적으로 오를 것 같은 회사를 고르는 게임이다. 이를 분석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다.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이다. 기본적 분석은 주식은 곧 회사이므로 회사의 가치가 오르면 주가도 오른다는 논리에 기반한다. 그래서 회사의 가치를 분석하는데 집중한다. 반면 기술적 분석은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므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회사를 찾아야 한다는 논리다.
주식 투자 공부를 16년간 해온 입장에서 보면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둘 다 익혀야 한다. 기본적 분석은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를 분석하는 방법이고 기술적 분석은 가격을 분석해 최적의 타이밍을 잡는 방법이다. 아무리 괜찮은 회사라도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주가는 오르지 않는다. 또 아무리 타이밍을 잘 잡아 들어가도 회사가 부도나거나 거래 정지 당할 수 있다. 그래서 둘 다 익혀야 한다.
주식 공부를 처음 하는 사람이 제일 많이 하는 실수는 주식의 가치나 가격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다. 사실 주식투자가 기본적 분석이냐 기술적 분석이냐의 문제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주식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첫째, 거시경제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서 결정되는데 경제가 어려우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할 돈이 없다. 예로 지금처럼 금리가 오를 때는 주가가 잘 안 오른다. 이는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하기 이전의 문제다.
거시 경제라는 큰 흐름에 대한 공부가 끝나면 그다음에는 업종에 대한 공부인데 매해 사람들이 잘 될 거라 믿는 업종이 있다. 이를 산업 섹터나 테마주로 분류 해놓는다. 가장 마지막으로 종목을 고르면 된다. 그러니까 주식 투자는 돈의 큰 흐름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지 회사 하나만 보는 좁은 시야로 투자했다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덧붙이자면 여기서 자산 배분 원칙과 매매 원칙, 심리를 다스리는 법 등이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것들은 경험으로 깨달음은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주식 공부도 중요하지만 주식공부를 차근차근해서 준비가 되었을 때 큰돈을 투자한다는 생각보다는 지금 당장 시작해 소액으로 깨지는 경험을 하면서 배울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