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재무상태표 보는 법(구 대차대조표)! 부채비율 계산 자기자본비율 계산법

재무상태표 보는 법! 재무제표의 재무상태표는 원래 대차대조표로 불렸는데 국제회계기준에서 이름이 바뀌어 현재는 재무상태표로 불린다.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재산이 얼마이고 빚은 얼마인지 나타낸, 특정 시점의 재정 상황을 나타낸 표다. 사람으로 치면 체력이나 근육량을 알 수 있는 신체검사표로 볼 수 있다. 당연히 체력이 강해야 오래 활동할 수 있다.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체력을 가늠하게 해준다.

재무상태표 보는 법

재무상태표를 이해하려면 3가지 단어의 뜻을 먼저 배워야 한다. 자산은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을 의미한다. 내가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두 내 돈인 것은 아니다. 남에게 빌린 돈도 있고 원래 내 돈인 것도 있다. 남에게 빌린 돈은 부채, 원래 내 돈은 자본이라고 한다.

쉽게 등식으로 나타내면, 자산은 부채와 자본의 합이다. 빌린 돈과 내 돈을 합하면 당연히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된다. 반대로 자산에서 부채를 빼면 자본이 된다. 현재 내가 가진 돈에서 빌린 돈을 빼면 진짜 내 돈만 남게 되는 것이다. 재무상태표 보는 법 쉽지 않은가?

자 그럼 재무상태표만 보고 좋은 기업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부채비율 계산 및 자기자본비율 계산법

기업의 체력, 안전성은 재무상태표에 부채가 과도하게 많은지 아닌지를 따져보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여기에 사용되는 재무비율은 부채비율과 자기자본비율이 있는데 둘 다 똑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부채비율은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계산한다. 부채비율이 100% 면 자본과 동일한 수준의 부채가 있다는 의미이고 200% 면 부채가 2배 더 많다는 의미다.

자기자본비율은 자본을 부채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계산한다. 자기자본비율이 높을수록 자본에 의존하는 기업이고 자기자본비율이 낮을수록 타인의 돈에 의존해 굴러가는 기업이다. 무조건 자기자본비율이 낮다고 나쁜 것은 아니다. 타인 자본을 이용해 사업을 해야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재무상태표 보는 법: 자기자본비율 계산

바로 실습을 해보자. 삼성전자 재무상태표는 네이버 금융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기준 삼성전자의 자산은 4,266,211.6억 원이고 부채는 1,217,212.3억 원, 자본은 3,048,999.3억 원이다. 여기서 자기자본비율을 계산해 보면 3,048,999.3/4,266,211.6 = 0.7146.. 이란 값이 나온다. 여기에 100을 곱하면 삼성전자의 자기자본비율 71.5%가 나온다. 반대로 자산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28.5%로 생각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재무 상태가 아주 안전한 회사라 결론 내릴 수 있다.

카카오 재무상태표 보는 법: 자기자본비율 계산

다음은 카카오다. 2021년 기준 카카오의 자산은 227,795.6억 원이고 부채는 91,895.9억 원, 자본은 135,899.7억 원이다. 자본/자산을 하면 자기자본비율을 계산할 수 있다. 카카오의 자기자본비율은 59.7%다.

카카오도 안전한 회사이지만 삼성전자와 비교했을 때 삼성전자가 훨씬 더 재무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을, 자기자본비율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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